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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부

웹개발자 4년차, 그동안의 회사들과 느낀점

차정뱅이 2022. 7.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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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자로 직업을 선택하고 회사를 다닌 지 벌써 4년 차가 되었다.

 

첫 회사 입사는 화학물질 정보처리시스템 개발하는 운영 및 개발하는 팀에 들어가 2년 동안 일을 했다.

내일채움을 들어서 무조건 2년 동안 발목이 잡혔는데 진짜 여기 회사 입사한 게 후회되었다..

연봉도 엄청 작고 내일 채움을 들었단 이유로 연봉협상도 적고 일도 구먹 구식에 부장님은 너무 기분파여서 숨 막히는 사무실..

 

그때 내 업무는 운영을 하는 사이트 유지보수 및 추가 기능 개발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배우는 게 더딘 느낌이었다. 항상 똑같은 업무에 옛날 소스다 보니 확실히 개발 실력이 빠르게 늘지 않았던 거 같다.

언어는 java, DB는 tibero 사용했고 툴은 파일 질라, 이클립스, 젠킨스로 서버 재기동하였다.

 

중간에 3개월 정도 대법원 전산팀 DB파트에 들어가 오라클 튜닝하고 간단한 개발 소스 업무만 할 뿐 엄청 실력 향상을 하지 않았던 거 같다

야근도 많이 없던 회사여서 퇴근하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따게 되었다.

 

2년 딱 돼서 내일 채움도 받고 후다닥 퇴사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받았던 현타들이 오면서 바로 이직 생각이 들지 않았다. 부모님도 몇 달 쉬라고 말씀도 해주셔서 집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내다 보니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3개월 동안 흥청망청 퇴직금을 다 써서 회사를 다녀야 되는 날이 다가왔다 ㅋㅋㅋㅋㅋ

 

그러고 두 번째 들어간 회사는 가산디지털 단지 쪽이었다.

그땐 성남에 살고 있어서 거리도 너무 멀었다. 일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야근도 꽤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단기간에 이것저것 하고 유지보수 보단 신규 개발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실력이 확 늘었다.. 제일 중요한 게시판 더보기 기능이 있었는데 어렵게 개발했던 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간단한 개발일 수 있는데 그렇게 어렵다 생각한 건 내가 그 정도로 공부를 안 한 거였다 생각이 든다.

 

여기 회사에서 1년 정도 다닐 생각이었지만 너무 별로여서 3개월 반 정도 다니고 관두게 되었다. 그 이유가

1. 가족회사

2. 회사 내 정치질이 너무 심함

3. 개발팀, 디자인팀, 퍼블팀, 기획팀으로 나눠있는데 다른 팀들의 간섭이 너무 심했다..

선 넘을 정도? 그중 퍼블 차장이 정말 사내정치와 간섭도 심하고 꼰대에 오지라퍼 까지 있는 문제가 많았다;; 듣기론 그 사람 때문에 관둔 사람이 4~5명이라고,,, 할 정도인데 회사에선 대표랑 이사가 엄청 좋아했다

 

어느 날도 다른 날처럼 일하다 개발팀 팀장님과 과장님이 휴가 간 사이 나랑 사원 한 명이 있을 때 퍼블 차장이 와서 간섭에 자존심 긁는 말까지 해서 싸우고 관둔다 했지만 대표가 개발팀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1번은 잡았다.. 근데 회사에 정이 다 떨어져서 2주 정도인가? 다니다 관뒀다 하하 근데  생각해보면 너무 잘한 거 같단 생각이,, 더 싸웠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두 번째 회사도 관두고 3개월 동안 급여 받으면서 저축한 돈으로 생활하며 3개월동안 쉬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다니고 있는 세 번째 회사에 오게 되었다. 1년 9개월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아직까지 복지 말곤 회사에 불만은 없는 거 같다.

회사 사람들도 너무 좋고 꼰대 문화도 없고 일도 이것저것 끊임없이 신규 개발을 하고 있어 다른 곳에서 일한 거에 말도 안 될 정도로 많이 배우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

옛날에 기초도 많이 없다 생각했는데 여기 회사를 다니면서 개발 공부도 하고 싶고 하나씩 더 귀담아들으니 많이 나아진 거 같다. 혼자 개발도 하게 되고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이다 보니 복지는 그렇게 많은 거 같지 않다. 나름 대표님이 복지를 늘리려고 노력은 하시는데,, 아쉽긴 하다

어딜 가든 아쉬운 건 생기기 마련이니 딱히 불만이 생기진 않는다

 

이렇게 4년 차라는 개발자를 하면서? 느낀 점이라 해야 되나 아니면 직장인이 되고 느낀 점은 일이 힘들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야 일하고 싶고 회사를 걱정 없이 다니게 되는 거 같다.

앞으로도 문제가 없는 한 이 직업으로 살아갈 거 같은데 개발 공부는 중요한 거 같다.

 

오늘도 실력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지.. 말만 하지 말고 연봉을 위해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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